사천소방서 환자 이송후 돌아오던 구급차 차량화재 진화
사천소방서 환자 이송후 돌아오던 구급차 차량화재 진화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05.21 18:0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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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소방서(서장 장택이) 소속 119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고 돌아오던 중 달리던 트럭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급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압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후 8시 20분께 삼천포에서 진주방면 신복교차로 인근 도로를 지나던 1t 트럭에 실린 적재물에 불이 붙었다. 당시 트럭에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아 당황한 차량 운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맨손으로 불붙은 적재물을 하나씩 빼내고 있었다.

그때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고 돌아오던 사천소방서 사남119안전센터 소속 119구급차가 차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는 구급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조금만 늦었다면 자칫 차량이 전소될 우려가 있었지만 구급차에 비치됐던 작은 소화기가 위력을 발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행 기준에는 7인승 이상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에만 소화기를 비치토록 규정하고 있어 일반적인 승용차 대부분은 화재에 무방비 상태”라며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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