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돌발해충 동시방제로 피해 최소화
창녕군 돌발해충 동시방제로 피해 최소화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5.25 18:2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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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공동방제의 날’ 지정…농경지 등 421ha 추진

▲ 창녕군은 돌발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감과원중심으로 421ha에 걸쳐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한다.
창녕군은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5월 26일 ‘공동방제의 날’과 공동방제기간(5.25~6.5)을 지정하고 단감과원중심으로 421ha에 걸쳐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한다.

이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창녕군에 따르면 돌발해충은 길곡면, 부곡면 일원 단감에 주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은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6일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방역차량 등을 이용하여 돌발해충을 일제히 박멸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방제의 날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양산국유림관리소, 주택산림과 등이 인력과 장비, 예산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공동방제는 지난 4월 26일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농식품부, 국방부, 환경부, 지자체 등 관계부처와 기관이 함께 참여한 ‘돌발해충방제대책협의회’에서 전국 돌발해충 일제방제 기간(2017. 5. 16~6. 6) 동안 추진되는 공동방제 계획의 일환으로 각 도 및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애벌레로 월동 토착화하여 다음해에는 더 많은 농작물의 수량감소와 품질저하가 예상되는 만큼,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공동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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