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헌혈 차량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MOU를 체결한 남해해성고등학교는, 교직원과 전교생이 주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들이 모은 헌혈증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원기 영어교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훈장을 받았으며, 올해 5월 초 학부모들도 함께하였던 춘계체육대회에서는 학생들이 교내 호두과자 기계를 활용하여‘사랑의 호두과자 굽기’ 캠페인을 하였고, 학생들이 직접 호두과자를 구워 파는 과정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성금을 모으는 등 이웃 사랑 나눔 실천면에서 큰 귀감을 보여 주고 있다.
헌혈 봉사에 동참한 2학년 박다은 학생은 “헌혈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 소아암 관련 뉴스나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그 후부터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다. 내 피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된다는 사실이 기쁘다. 체력을 키워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할 것이다.”고 말하며, 이웃 사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매월 13일은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한 ‘헌혈의 날’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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