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54년 역사 이곳에서 시작됐다
새마을금고 54년 역사 이곳에서 시작됐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5.28 18:35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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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 산청군 하둔마을 방문

진·산·거·함·합 실무책임자協 소화기 전달


▲ 새마을금고 진주시, 산청, 거창, 함양, 합천군 실무책임자협의회가 지난 25일 새마을금고 54주년을 맞이해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인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을 찾았다.
새마을금고 진주시, 산청, 거창, 함양, 합천군 실무책임자협의회(회장 하성식 이하 협의회)는 지난 25일 새마을금고 창립 54주년을 맞이해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인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새마을금고 이사장(유수생), 생초면장(박춘서) 등 함께 참석해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회관 앞에 세워진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 비석을 탐방하고 하둔마을 각 가정에 소화기 1대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금고운동 선배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마을 주민 30여명들로부터 그 당시 새마을금고 운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주민 오효영(84)씨는 그 당시 아침마다 구호를 외치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며 즉석에서 ‘강철같이 단결하자, 굳은 땅에 물 고인다’ 는 구호 선창에 따라 참석자 및 주민 전원이 구호를 외치며 지난 새마을금고 운동에 바친 열정을 상기하기도 했다.

한편 협의회는 하둔마을 박종일 이장에게 새마을금고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하둔마을 각 가정에 소화기 1대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의 기원은 지난 1963년 5월 25일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하둔신용조합을 필두로 한 경남도의 다섯 개의 조합에서 부터 시작돼 하둔마을은 오늘의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이며 하둔신용조합은 오늘날 새마을금고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하성식 협의회 회장은 “산청은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새마을금고가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민의 곁에 있는 새마을금고로서 각 지역에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 할”것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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