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좋은세상 이·미용 봉사
진주 상봉동 좋은세상 이·미용 봉사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7.05.29 18:5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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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 재능기부
 

진주시 상봉동 좋은세상 협의회(회장 김기식)는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교수 배선향)와 연계하여 지난 26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30여명에게 무료로 이·미용(천연염색 및 커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좋은세상 상봉동협의회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명을 진주보건대학교로 직접 모셔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여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달랬으며 미용이 끝난 어르신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댁까지 함께 동행했다.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그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커트 및 천염염색기법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수혜자인 조모(86) 할머니는 “평소 미용실을 가려고 마음먹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학생들이 머리를 예쁘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 학생 대표(장지우, 2학년)는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제 손을 꼭 잡으면서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오히려 제 맘이 따뜻해지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라며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선향 진주 보건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바른 인성을 기르게 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이같은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김기식 상봉동 좋은세상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년 1회 하던 봉사활동을 앞으로는 매년 2~3회로 증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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