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대학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창원시 대학생봉사단 아토’(순수한 우리말로 ‘선물’이라는 뜻) 발대식을 가졌다.

창원시 대학생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하며 팀원 간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우고, 자원봉사활동에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로 성취감을 갖게 하며,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자원봉사와 연계해 지역사회에 맞춤형 자원봉사로 거듭나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구성됐다.

‘아토’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11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육봉사팀 ▲문화활동팀 ▲환경사랑팀 ▲영상홍보팀 등 4개팀 간 상호 친밀도와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문병선 창원시자원봉사단체회장, 김인순 창원지회장, 이기석 마산지회장 등이 참석해 발대식 행사를 축하했다.

지난해 대학생봉사단 ‘아토’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 녹색창원 클린데이 환경정화활동, 창원시민건강 달리기대회 및 꿈모아페스티벌 문화활동, 자원봉사 ‘알리고(高) 달리고(GO)’ 플래시몹 율동 등 창원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상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회가 변화 발전할수록 이웃에 대한 관심은 줄고 있지만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런 시기에 대학생 여러분들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지역사회에 봉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창원시는 대학생 여러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