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주신협 정기총회 일대 교통마비
새진주신협 정기총회 일대 교통마비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2.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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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한꺼번에 몰릴줄 몰랐다”…시민들 비난

▲ 불법주정차로 교통이 마비되어 차량이 진행을 못하고 있다 . 사진/김봉철기자

진주시 상대동의 새진주신협이 지난 4일 개최한 정기총회의 임원선출 투표로 인해 주변 도로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크게 초래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투표를 하기위한 조합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법주정차 차량과 이동하는 차량들이 뒤엉켜 진양교부터 시청사거리까지 4시간동안 교통혼잡을 빚었다.
게다가 경찰이 시청사거리 신호등만으로는 차량통제가 안돼 황색신호로 바꿔놓고 직접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했지만 교통정체는 여전했다.

특히 충분한 주차장과 안내 요원이나 신호수도 없어 교통이 더욱 혼잡해졌으며 투표소의 부족과 대기장소의 협소로 인해 조합원들이 인도까지 나와서 줄을 서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참석한 대원들과 인근 상인들은 신협의 안일한 행사준비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신협의 정기총회와 임원선출 선거는 행사가 있기 전부터 1만여명 이상의 조합원들을 수용하기에 장소가 협소하며 투표소의 수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임원들로부터 수차례 제기되어 왔으나 임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회사원 김모(34)씨는 “진주교부터 차량이 정체되어 교통사고가 난줄 알았다”면서 신협의 정기총회로 교통이 마비된 것을 알고 나서 “너무 황당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신협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투표를 올것이지만 한꺼번에 몰리진 않을 것이다”라며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투표를 진행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투표에 관한 변경사항은 공고로 이미 나갔기 때문에 장소나 투표소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수정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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