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금원산서 한여름 밤의 추억 가져요
거창 금원산서 한여름 밤의 추억 가져요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7.18 18:0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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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음악회 공연·수목원 야간 개장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금원산에서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이란 주제로 금원산 숲속음악회와 생태수목원 야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금원산 숲속음악회는 올해 11회째로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공연은 거창은 물론 대구·김해 등 지역을 대표하는 20개 팀이 참가해 매일 색다른 공연팀으로 하여금 클래식, 국악, 합창, 성악, 락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숲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다채로운 이번 공연으로 금원산을 찾는 휴양객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과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금원산생태수목원은 다양한 고산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이러한 산림지역 식물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식물표본 압화 제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해 처음으로 식물표본 야간 기획전시를 계획했다.

특히 이번에 휴양림 숲속음악회와 생태수목원 야간 기획전시를 같은 기간에 실시함으로써 고산지역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운 생태수목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성수기 방문 휴양객들을 유도하고 고산식물의 홍보 및 수목원 활성화를 꾀한다.

이번 전시목록은 지금까지 손수 제작한 성과품인 압화 100여점과 고산식물 사진 50여점이며 전시장소는 금원산생태수목원 방문자센터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생태수목원의 상징인 관찰데크에 야간 경관 LED 조명 및 LED 플라워를 설치, 금원산생태수목원의 야간 기획전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한여름밤의 분위기를 선사한다.

오성윤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금원산 휴양객들을 위해 앞으로 숲속음악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고산식물자원도 더욱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올해 금원산 미래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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