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치원 원생 40명 에코파크 시설 견학 체험
남해유치원의 원생 40여명이 지난 18일 남해군 에코파크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했다.
남해유치원 7세반 유치원생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쓰고 버리는 하수와 재활용품,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배우고자 이날 에코파크를 찾게 됐다.
견학은 전반적인 시설안내와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각종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뤄졌다.
원생들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등을 둘러보며 생활하수와 음식물쓰레기의 처리과정을 알게 됐다.
이외에도 시설가동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시설과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을 둘러봤으며, 하수가 여러 정화과정을 거쳐 바다로 흘러간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남해유치원 관계자는 “원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견학 내용 중 바다로 흘러가기 전 정화된 하수 연못에 잉어가 헤엄쳐 다니는 모습이 원생들에게 매우 인상 깊을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환경친화적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주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도록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에코파크를 연중 개방할 방침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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