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무원 성추행 사건 재발 방지책 촉구
김해시 공무원 성추행 사건 재발 방지책 촉구
  • 문정미기자
  • 승인 2017.07.19 18:0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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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해시 공무원에 의해 저질러진 성범죄 행위의 재발방지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다.


시 관내 20여개 여성 시민사회단체 등은 1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도시의 정착을 거부한 일련의 김해시 공무원 부하 여성 직원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시민 전체가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와 관련 재발방지를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 전수조사 후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허성곤 시장을 직접 만나 성희롱 실태 전수조사 공표를 시장이 직접 챙겨 성추행 재발방지에 대한 즉답을 받아내기 위해 시장실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김해시는 최근 5월초부터 두달 사이 농업기술센터 6급공무원이 여자화장실 내 몰래카메라를 설치 물의를 빚은 것을 비롯 지난 10일에는 또 다른 6급 A씨가 회식 후 귀가하는 도중 승용차 내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부하여직원을 성추행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이에 이날 김해 우리 여성시민단체 등은 이러한 시 공무원의 성추행 재발방지를 위해 김해시에 전 공무원 대상 성희롱 실태 전수조사 공표,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직장 내 인권문화 감독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은 성희롱사건에 대해 상급자 연대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성희롱 예방교육, 인권교육을 실시하라는 등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분석하여 대책마련을 촉구하라는 여러 항목에 걸친 요구사항을 마련하라고 이날 강조하고 나섰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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