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특별대책 추진 주요 5개 구간 집중 관리
21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경남도내 고속도로 3개 노선 5개 구간의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휴가 피크기간인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일일 교통량이 전년도 대비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하계 휴가철 도내 고속도로 혼잡 예상 구간은 광주.대구선과 남해선, 남해1지선 등 3개선 일부구간으로 총 연장은 57.9km이다.
광주.대구선은 대구방향 해인사IC~고령IC 9.4km 1개 구간이며 급커브, 오르막구간 다수로 주행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선은 2개 구간으로 순천방향 동창원나들목~칠원분기점 19.3km가 교통량과다, 중부내류선 합류, 오르막구간 차량 서행 등이 정체 원인이다. 또 부산방향 함안나들목~창원1터널 16.6km는 교통량과다와 중부내륙선 합류 등의 이유로 교통이 정체될 전망이다.
남해1지선은 산인방향 동마산나들목~서마산나들목 3.5km와 창원방향 내서분기점~동마산나들목 9.1km 등 2개 구간이 교통량과다로 정체가 예상된다.
휴가 피크기간인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도내 일평균 교통량은 전년도 대비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교통량은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기간 도내 고속도로는 휴가지 방향인 남해선 동창원IC에서 북창원IC까지는 28일과 29일이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29일부터 8월1일까지는 귀가방향인 남해선 장지IC부터 창원2터널까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이 전망된다.
20일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박진우)은 올해 하계 휴가기간 중 도내 교통수요가 전년도 대비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고속도로 3개 노선 5개 구간이 주요정체 구간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경남경찰청은 휴가기간 중 원활한 교통관리와 교통안전활동 강화로 국민 편의 및 안전확보를 위해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1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관리 대책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교통관리 대책은 혼잡 예상구간은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정보제공, 국도 우회, 합류부 가속차로 조정 등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 휴가객이 많이 모이는 피서지 주변에 경찰경력을 최대한 배치하여 단속보다는 소통에 중점을 둔 가시적 교통관리 ▲정체 예상구간 사전파악, 교통관리 담당 경찰관 지정운영 ▲휴양지 주변 공터·공공용지 등 활용, 충분한 임시주차장확보 ▲정체 예상구간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선제적 이동 및 단속으로 정체 발생요인 차단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 거점 근무, 헬기이용 순찰, 정체요인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주·야 불문 음주운전 일제단속 및 테마단속 활성화로 운전자 음주 운전 경각심 고취 ▲암행순찰차 노선별 집중운영을 통해 고속도로 ‘끼어들기, 갓길·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 집중단속 실시 ▲캠코더 활용 보행자보호위반·신호위반 집중단속 실시 ▲졸음운전 취약시간대(00시~02시, 12시~14시 등) 고순대 및 한국도로공사 순찰차 합동 싸이렌 집중취명 등 예방순찰 강화 ▲한국도로공사 협조, 졸음운전 예방 홍보물(포스터, 현수막, 배너 등) 게시 및 고속도로 VMS 전광판에 졸음운전 주의문구 송출 등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하계휴가를 위하여 출발 전 차량 점검 및 사전 교통정체구간 파악하여 최적 노선 이용,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졸릴 경우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 고속도로 등 도로에서 사고발생시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신속히 도로 밖으로 피한 후 신고 등 후속 조치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