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 시범운영
통영해경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 시범운영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7.24 18:2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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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배우고 머리로 익히는 생존수영 교육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1개월간 통영해경 전용부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시범운영 한다.


이 교육은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수중에서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한 물놀이 방법 및 타인 구조법 등을 체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강원도 고성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초등학생 김 모(12)군이 생존수영법을 활용해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 목숨을 건진 사례를 통해 생존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영의 전문적인 영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구조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버티는 영법으로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힘을 빼고 떠오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내용에는 생존뜨기와 생존 수영법. 생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법 및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되며 기본 발차기와 호흡훈련을 포함해 참가 학생들의 특성과 수영수준에 맞게 지도해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인명구조에 숙련된 통영해경 소속 경찰관이 맡아 무료로 진행된다.

주중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두차례 진행하며 수심 1m를 고려해 초등학생(10세) 이상과 신장 130cm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주말에는 자율수영이 가능하도록 오전부터 오후4시까지 개방한다.

다가오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로 진행될 생존수영 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7월 17일부터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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