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 한ㆍ중ㆍ일 우호협력 상징 됐다
따오기 한ㆍ중ㆍ일 우호협력 상징 됐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섬서성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준비

중국 섬서성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준비

친쯔 상무 부비서장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면담

 

▲ 중국 섬서성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사무국 친쯔 상무 부비서장이 25일 경남도를 방문해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중국 섬서성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 사무국 친쯔 상무 부비서장이 오는 10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중일 따오기 우호협력포럼초청과 행사준비를 위해 25일 경남도를 방문,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우호협력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사랑받는 따오기를 매개로 하여 한중수교 25주년, 중일국교 정상화 45주년을 기념하고 3국간 우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섬서성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지난 6월에 제안,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국 섬서성 시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친쯔 상무 부비서장 등 일행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해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부산 중국총영사관, 경남도 및 창녕군, 중앙부처(문화재청 등) 관계자를 면담해 포럼 관련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25일 경남도를 방문해 오전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포럼 초대 및 개최 축하문 게재를 요청하고, 경남도의 따오기 복원상황을 청취한데 이어 오후에는 김충식 창녕군수와 한 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방문해 사육·번식시설, 야생 적응 방사장, 서식지 등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날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중국 섬서성의 따오기 기증, 복원기술과 노하우 전수 및 지원으로 이만큼 따오기를 복원할 수 있다”며 “경남도와 섬서성 간 따오기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두 차례 중국으로부터 따오기를 기증받아 현재 313마리(성조 171, 유조 142)까지 증식시켜 중국·일본에 이어 3번째로 복원에 성공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