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권력과 돈(富)
도민칼럼-권력과 돈(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8.03 18:1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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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권력과 돈(富)


최근 진시황제가 진나라를 통일하기 전에 진나라 왕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진제국 1-3편’ 드라마를 시청했다.

유명한 재상 ‘위앙’이 편법으로(법으로) 국가체제를 바로잡고 강대국을 만들며 또 한편으로 ‘장의’가 외교로 6국을 합종 연황으로 다스려간다는 내용인데 그 중에 어느 왕은 아들(태자)에게 권력과 돈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질문하니 아들이 서슴없이 권력을 선택했다. 권력을 가지면(황제나 왕이 되면) 그 지역의 생사여탈권, 모든 경제력도 가지게 된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 모금한 돈을 사용한 후, 선거후에 남은 돈을 모두 돌려주었다고 한다. 어릴 때 가게(상점) 점원으로 있으면서 손님에게 줄 거스름돈 5000원을 일이 끝나고 10리길을 찾아가서 돌려주었다고 한다. 그 후 돈의 주인이 변호사였기에 링컨을 법률공부를 시켜서 주지사,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되게 했다. 정직한 대통령,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다. 권력과 돈을 오복에 포함시켰다.(오복은 ①건강 ②돈(富) ③귀(貴) - 권력 ④다남(多男) - 자손이 잘 되는 것 ⑤와석종신 – 천수를 누리고(100세 이상) 평안히 죽는 것이다)

필자가 글을 쓰는 동기는 지도자(정치가)가 권력을 가졌을 때 부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살아야 국민이 행복할까? 자유민주주의는 ①자유 ②법치주의 ③시장경제 ④국민의 행복(개인의 자유, 인권, 행복) ⑤선거제도(지도자 선출)에이다.

외교와 국방(안보), 경제발전이 모두가 최종목표는 국민의 행복이다.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 권력을 행사하고 돈을 모아서 경제력이 좋아야 한다. 권력은 대통령으로부터 9급 말단 공무원까지 다 가지게 된다. 법을 집행하고 지위를 가지면 권력이 생긴다. 그런데 권력은 국가의 권력 외에 어떤 기업, 단체든 상하(上下)의 관계, 종속관계가 되면 권력을 가지게 된다.

최근에 재벌 기업의 주인들이 대표로 갑질 한다는 것은 계속 여기에 해당한다. 권력을 가지게 되면 재물, 돈이 들어온다. 잘 봐달라는 부탁의 의미도 있지만 기업이나 돈을 벌이는 사람들은 보험으로 가입해서 더 많은 돈을 벌이기 위해서 권력자와 유대를 한다. 권력을 가지고 있는 권력자들은 권력과 돈에 대한 철학이 있는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관직(벼슬)에 있게 되면 돈과 재물의 유혹이 많다. 정치의 기본은 국민의 지지이다. 수많은 전쟁은 권력자가 자기의 이익(영토, 땅을 정복 – 경제력을 뺏기 위하여)을 위하여 전쟁을 일으킨다. 김영란법은 공직자가 올바르게 직무수행 하도록 법을 만들었다. 권력을 반대파 탄압이나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고 자기 패거리에 이권을 주기위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는 시장, 군수 자리가 돈방석이라 했는데, 현재는 시민과 군민을 위하여 봉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탈한 모습으로 부하들과 기업인들과 국민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모습은 보기 좋다. 해방 후 12명의 대통령은 모두 잘 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점을 보고 존경하자. 국민들은 지도자를 의지한다. 권력에는 명예가 따르는데, 돈까지 다 가지려 하면 존경을 잃는다. 돈을 가진 부자(기업)들은 권력에 협조하면서 돈이 올바르게 국가경제에 투자가 되고 부자의 행복뿐만 아니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사용되도록 노력하자.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다. 권력과 돈은 서로 도우는 상생관계이지만 서민들은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한다. 행복의 표준이니까 소유와 분배를 정확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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