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갈전초등학교(교장 곽상윤)는 7월 31일~8월 2일까지 3일간 엄마 독서동아리 ‘책사랑’과 함께하는 여름 방학 도서관 캠프를 실시했다.

갈전초 1~6학년 83명의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알찬 여름 방학이 되도록 하였다.

1~2학년 학생들과는 엄마가 읽어주는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동화 듣기, 책표지 콜라주로 우리 가족 얼굴 꾸미기 활동을 하였으며, 3~4학년과는 엄마가 읽어주는 ‘오늘도 맑음’ 동화 듣기, 날씨 기분 통으로 감정 표현하기, 코딩로봇을 이용하여 오조봇 퍼즐 풀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마지막 날 이루어진 5~6학년과는 이야기 공작소로 무작위로 다섯 개의 단어를 뽑아서 이야기 만들기와 코딩로봇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친구들과 함께 또띠아와 닭가슴살을 이용한 치킨랩 만들어 먹기로 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하였다.

무더위 속에서도 학교를 찾아온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족들의 얼굴에 반짝이 장신구들을 듬뿍 붙여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빛나고 있었다.

도서관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엄마가 읽어주시는 동화가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또띠아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름 방학 도서관 캠프는 갈전초등학교 엄마 독서동아리 ‘책사랑’에서 계획하고 준비하여 실시한 교육활동으로, 갈전행복교육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되새길 수 있었다. 한순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