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19일 오전 3시31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11.7해리 해상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26t급 P호는 조업지로, 화물선 5.819t급 K호는 울산에서 인천으로 항해 중 상호 부주의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충돌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사고선박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어선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승선원 및 선박안전상태 확인결과 상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충돌 한 어선은 선수부분 충돌로 일부 굴곡이 발견됐고 상선 K호는 선수 충돌부위만 페인트가 벗겨진 상태로서 상호 자력으로 목적지까지 항해 했으며, 통영해경은 충돌경위에 상호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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