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고기 범돔 관상용 양식산업화 연구 착수
바닷물고기 범돔 관상용 양식산업화 연구 착수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8.21 18:36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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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해수관상생물 원천기술 확보 협업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양한 해수관상생물 가치개발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노란색 바닷물고기 범돔의 관상어 양식산업 원천기술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범돔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 연안의 수심 20~100m 이내의 얕은 해역에서 무리지어 활발하게 헤엄치는 바닷물고기로 최근 국제 관상생물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구소는 시장가치가 높은 해수관상생물 9종의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개발된 기술을 민간기업에 보급하거나 상용화하면서 국제 해수관상생물 양식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수관상생물 양식기술개발연구팀은 자연산 범돔 어미를 실내수조에서 안정적으로 사육하는데 성공하고 소량의 수정란도 생산한 적이 있다.

이에 여름에 산란하는 특성을 지닌 범돔의 대량인공번식을 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사육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협업연구에 착수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보유한 사육관리시스템은 범돔의 성숙과 산란에 필요한 사육조건을 자연상태와 유사하게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기술 개발에 따른 시설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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