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017 을지연습’ 이틀째인 지난 22일 정진섭 제39보병사단장(준장)이 하동군을 방문해 을지연습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진섭 사단장은 이날 오후 5시 군수 집무실을 찾아 윤상기 군수와 을지연습 및 하동군 현황 등에 대해 환담하고 본청 3층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을 방문했다.

정 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전정남 군청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을지연습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이틀째 철야 중인 연습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사단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의 위기상황과 자연·사회 재난시 정부기능 유지 및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한 종합훈련인 만큼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시·군에 가보더라도 이렇게 하동군처럼 체계적이고 실전과 같이 훈련하는 곳이 드물었다”며 “마지막까지 민·관·군·경이 힘을 모아 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사단장은 이어 군(軍)과 경찰이 합동 작전상황을 분석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군경합동상황실을 찾아 을지연습의 차질 없을 추진을 주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