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망개떡 미국 첫 수출길 올라
의령망개떡 미국 첫 수출길 올라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8.28 18:4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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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유통가능 냉동식품 2500만원 물량

내달부터 LA 지역서 전시·판매행사 개최


▲ 의령망개떡이 지난 25일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의령군은 9월 중순 개최 예정인 경상남도 LA안테나숍 특판전과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전시와 동시에 판매될 의령망개떡이 지난 25일 공장을 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망개떡은 의령 부림떡전문점(대표 박연자)의 제품으로 2500개(10개 소포장)이며 가격으로 약 2500만원이며. 유통기간이 짧은 즉석 망개떡과 달리 장기간의 유통기간에도 자연 해동시 본래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냉동제품으로 수출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통해 탄생한 망개떡 공동브랜드 ‘자연한잎 의령망개떡’ 이 떡 분야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74호 인증을 받은 후 전국으로 유명세를 타며 지역 대표 먹거리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망개떡은 매력적인 맛과 모양으로 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판매촉진 활동을 펼쳐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의령의 향토음식인 의령망개떡은 망개나무라고 불리는 청미래덩굴의 잎을 가지고 떡을 싸서 망개나무 잎 특유의 향이 떡에 베어들어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망개떡은 절구로 반죽한 떡을 도마 위에 놓고 얇게 밀어 팥소를 넣고 고이접어 꽃이 피듯 떡을 빚고 망개잎으로 싸 한 번 더 쪄내면 망개잎의 향과 맛이 그대로 베인 망개떡이 탄생한다.

한편 현재 (사)의령망개떡협의회에는 7명의 개인 사업자들이 각자의 노하우와 기술을 가지고 망개떡을 생산·유통하고 있으며, 다양한 망개떡을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과 영양을 만족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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