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확정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확정
  • 박철기자
  • 승인 2017.09.04 18:3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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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28일 기념주간…학술대회·축제·전시 등 관련행사 이어져
▲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로고

산청군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를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확정 발표했다.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야외무대에서 거행될 기념식에는 중앙정부와 지역의 관계자와 명사들이 참석해 ‘지리산 미래상’을 선포하고 향후 50년의 비전과 전략을 천명할 예정이다. 식후행사로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학술행사로는 ‘지리산 인문학 심포지엄’,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 ‘국립공원 미래상 포럼’이 열려 많은 전문가와 학생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 지리산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이야기 콘서트’, ‘레인저·주민 축제’, 생태탐방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국립공원50주년 기념정원 개장식, 지리산 50년 비교사진전, 지리산 2100년 인물전, 국립공원 역사물 전시회, 지리산 특산물 판매장 등이 계획돼 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이 앞으로는 세계적인 명산으로 거듭나도록 정부와 지역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며 “특히 지역의 항노화산업과 연계해 지리산권을 세계적인 힐링 컨추리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지리산을 더 정성스럽게 보전하면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며 “향후 공원관리는 자연과 국민과 지역에게 더 가까이 가는 생태서비스와 생태복지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계자와 전문가뿐 아니라 단풍시즌 많은 탐방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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