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8일 오후 5시 2분께 거제 중곡동 앞 해상에서 자살이 의심되는 주민이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K모(52)씨는 경기불황에 의한 생활고로 음주 후 신변을 비관하다 거제시 중곡동 앞 해상에 투신했으며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는 것.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해상 투신자를 구조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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