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고현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청소년 행복 성장 콘서트가 지난 16일 고현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초중고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인성 한마당과 진로 한마당을 주제로 총 22개의 체험부스와 사회극(소시오드라마), 가족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인성 한마당은 솔리언 또래 상담자를 대상으로 사회극과 인성의 만남 “인성아! 놀자”를 진행해 사회극을 처음 접해본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타로상담, 도형심리상담, 푸드표현예술치료 등 매체를 활용한 상담체험과 인성 타투, 인성 팬던트 만들기 등 놀이를 겸한 인성덕목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 한마당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역사, 사회, 문학, 무역, 창의 등 각 영역별로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 봉사자들이 직접 지도자로 나서 진로 인식과 체험거리를 제공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저글링 가족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두 기관이 상호 협력적으로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의지를 전했고, 행사를 직접 진행한 청소년수련팀장은“지역 청소년들이 믿고 찾는 기관,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더 발돋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 지원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도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