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재협회 진주시지부 분재전 성료
한국분재협회 진주시지부 분재전 성료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7.10.10 18:47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는 창조행위”
 

(사)한국분재협회(협회장 유창효) 진주시지부(지부장 구남곤)는 지난 7~10일 까지 4일동안 경남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86점의 분재가 전시돼 전국분재협회 회원들과 내빈들의 감탄과 찬사가 어울어진 가운데 제28회 진주시지부 분재전이 개최됐다.


이날 분재전시회에서 금상에 오주호 분재명 소사나무, 은상 강준규 주목, 이병화 소나무, 동상 김대근 모과나무, 정연붕 소나무, 최기봉 철쭉, 분재인 상은 김영식 부회장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박인열 조춘권 김석찬 김정식, 이광종 위원이 심사했다.

유창호 분재협회장은 “분재는 생명의 경이를 느끼게 한다. 한국분재의 큰 잔치 분재대전 행사가 1990년 5회행사 이후 27년만에 남해에서 중국, 일본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행사를 대성황리에 치뤘다”며 “한국분재협회의 세계화 및 국제교류에 만전을 기하여 협회 회원 우리 모두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행사를 주최한 구남곤 진주시지부장은 분재는 자연을 모방하거나 축소해 놓은 것이 아니며 자연의 순리에 따르면서 본래의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는 창조행위이며 자연의 가르침을 받아 인간의 마음과 삶을 자연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구도적 행위라 했다.

한편 진주시지부 관계자는 “△통영, 남해안 지리산을 중심으로한 소사나무, 동백, 주목, 향나무 등의 분재의 소재가 다양하고 △한국분재협회가 진주에 소재 △매년 세계적인 유등축제 개최 등으로 한국 분재를 전국 및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진주를 홍보하는 순기능이 있으나 진주예총의 소규모 지원금으로는 운영비가 턱없이 모자라 회원의 갹출과 주위의 후원금으로 대체해야만하는 어려움이 너무 크다. 따라서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시행 등을 통해서라도 진주시에서 적극지원을 통해 한국분재협회가 진주에 있는 잇점을 잘 살려 진주시지부 분재전의 영속성을 도모하고 진주를 홍보하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최정호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