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남성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난 13일 요리에 관심 많은 은퇴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5070 남성 웰빙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베이비부머 은퇴세대 농촌에서의 1인 남성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로 남성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혼자서도 가능한 손쉬운 가정요리를 전문강사의 지도속에 노후남성의 독립적인 식생활과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1회차 주요 내용은 식재료의 이해와 식재료 계량법, 조리도구 사용법 등 기초이론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육볶음덮밥과 황태국, 고구마코다리강정을 조별로 직접 실습한 후 시식 평가를 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교육생은 “난생 처음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게 돼 잘 해낼까 걱정했는데 실습한 요리가 생각보다 맛있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무척 만족해 했다.

은퇴 남성들의 열띤 호응으로 가득 찬 이번 교육은 내달 2일까지 총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