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여중 통영 최초 평화의 작은 소녀상 설치
충무여중 통영 최초 평화의 작은 소녀상 설치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17 18:19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교생·교직원 모금…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 앞장
▲ 통영 충무여자중학교가 지난 16일 평화의 작은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통영 충무여자중학교(교장 이종식)는 지난 16일 평화의 작은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제118호 작은 소녀상으로 통영 관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작은 소녀상 설치는 7월 초 학생회가 우리 학교 소녀상 건립 운동을 접한 후 모든 학급의 동의를 구하면서 시작됐다. 교사들의 도움으로 영상 수업과 UN 탄원엽서 작성이 함께 진행돼 적극적인 모금 활동이 가능했다.

전교생 310명과 교직원 24명이 참여해 109만400원을 모금해 작은 소녀상 설치 비 나머지 금액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했다.

작은 소녀상 설치를 계기로 충무여중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8월에는 제5차 세계 위안부 기림일 행사와 정의의 날갯짓 1945인 한줄 선언 참여로 관심을 이어갔다. 9월 초 학생회가 기억팔찌와 공동구매를 주도해 정의기억재단의 100만 동행 기금 마련에도 동참했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