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문학교 수료식 및 자격증 수여식’ 개최
‘향토인문학교 수료식 및 자격증 수여식’ 개최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0.31 19:00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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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수강생 약 75명 수료…향토인문 지식 꽃피워

▲ ‘향토인문학교 수료식 및 자격증 수여식’이 지난 30일 진주성뷔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향토인문학교가 주최하고 향토인문학교 총학생회가 주관한 ‘향토인문학교 수료식 및 자격증 수여식’이 지난 30일 오후 7시 진주성뷔페에서 열렸다.

향토인문학교는 올해 2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1~3기 교육생들을 배출했으며, 지난주까지 월요일·토요일 반 수업을 종강하고 이날 수강생 약 75명에 대한 수여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 서은애·허정림 진주시의원, 권종렬 삼성전자 진주시청점 지점장, 김기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송영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조금제 향토인문학교 간사, 허기영 지리산막걸리학교 동창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웅 향토인문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도시에서 하는 인문학 강연이 계속 진행되기가 쉽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참석해주신 덕분에 애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감사함과 뿌듯함을 전했다. 또한 “인문학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져 ‘원래 사람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인문학 학문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동성 향토인문학교 학생회장은 답사를 통해 “제가 여러분들을 대표해 강신웅 교장님께 답사를 하고는 있지만, 사실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향토인문학교에 열심히 응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덕분”이라며 수강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우리를 인문학의 세계로 이끌어주시고 수준 높은 가르침을 주시는 강신웅 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강신웅 경상대 명예교수는 인문학 강연에서 단연 진주 최고”라며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를 꾸준히 수강해 수료에 이른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규일 자유한국당 지방행정특보는 격려사를 통해 “수도권도 아닌 진주에서 이런 학교가 개설돼 지속돼오고 있는 데는 걸출한 실력을 가진 강신웅 경상대 명예교수 덕분”이라며 “더불어 진주의 역사·지리·사람을 잘 아는 분이 진주에서 인문학 강연을 개설해 지속시킨다는 점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출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진주의 역사·문화·고전인문학을 역사적 자료에 의거해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주시는 강신웅 진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님께 감사드리며, 향토인문학교를 수료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강하신 모든 분들이 진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편, 향토인문학교는 오는 6일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일반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말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주청소년수련관(구 진주시청) 앞 유일마트 3층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강신웅 교수는 경상대 인문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시 전국 국립대학교 강의 평가 최우수 교수 및 재직 시 전국 국립대학교 교수연구업적 최우수 교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상남도 서부권정책개발연구원 서부대개발분과위원장, 한국국제대 석좌교수, 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장,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장, 전주 한옥마을막걸리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국내외 교양강좌 1000회를 달성했으며, 각종 인문학 관련 저서 35편, 논문 50여편 집필 등 인문학 관련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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