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 문화광장 일대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017 제10회 거리문화축제’를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마산 원도심 오동동 광장 및 창동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거리문화축제는 창원시도시재생센터,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창동예술촌, 부림공예촌 등 다양한 지역 내 기관들의 활발한 참여로 ‘지역 재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상생을 통한 행복한 지역공동체 건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3가지 테마(먹고·보고/체험하고/즐기고)로 한복 체험, 3D 체험, 어린이향토음식 시식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등 30개가 넘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교육학과와 식품영양생명학과가 연계하여 개발한 아구주먹밥, 아구춘권, 홍시잼 등을 선보인 부르르사업단 부스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먹거리 부스는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창동 일대는 경남대 학생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거리를 거닐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퍼포먼스가 더해져 축제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켰다.
오후 5시부터 진행한 공연은 마산 신월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월 윈드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경남대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음악, 댄스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100년 전통을 가진 부림시장 한복상가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아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리문화축제를 기획한 강재관 LINC+사업단장은 “대학이 앞장서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과 대학이 협력·상생하여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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