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석초 “땅속에서 캐낸 갑진 보물”
진주 명석초 “땅속에서 캐낸 갑진 보물”
  • 류창현 지역기자
  • 승인 2017.11.06 19:0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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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전교생 직접 기른 고구마 캐기 실시

 
진주 명석초등학교(교장 박남수)는 11월 3일 교내 실습장에서 유치원 및 전교생이 고구마 캐기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줄기를 구입, 실습지에 심고 땀 흘려 가꾼 결과이다.

이날 학생들은 줄기를 걷어내고, 검정 비닐을 벗긴 후, 호미를 조심스럽게 놀려 고구마 근처의 흙을 파내고, 상처 나지 않게 손으로 고구마를 파냈다. 자신이 캐낸 고구마를 보고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주변의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학교폭력이 빈번한 요즘, 자연을 이용하여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착하고 고운 심성을 회복해, 학교폭력도 예방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도 있을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5학년 정민희 학생은 흙에서 고구마가 자라, 캐 먹을 수 있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고, 앞으로도 계속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확한 고구마는 전교생의 급식 때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류창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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