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조승규)는 지난 15일 곤양면 맥사리 소재 단독주택 화재에서 소방서가 출동하기 전까지 집주인인 김OO씨(남, 66세)가 집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

낮 12시께 창고에서 시작된 화재로 집주인인 김OO씨가 최초로 화재를 발견하여 침착하게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초기소화에 임해 화재확대 시간을 늦추고,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하기까지 시간을 벌어 재산피해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중인 소화기는 화재초기단계시에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강조했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거주자 모두 의무적으로 구비 해둬야 비상시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