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전통혼례로 백년해로 기원”
진주문화원 “전통혼례로 백년해로 기원”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7.11.19 18:32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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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회원 참여 대성황…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대회도 개최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17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내외귀빈, 부원장을 비롯한 300여 문화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신랑 양경일(중국) 신부 정송려(중국)의 전통혼례식이 행해져 화제가 됐다.


진주문화원에서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서 지역사회 문화창달과 우리 고유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민족과 결혼한 다국적가족 등이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고 적응하여서 행복한 가정을 갖도록 하는데 그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전통혼례식에서 강국중 생활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집례는 정주택 특별자문위원이 진행해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로부터 관심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신랑, 신부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는 큰 박수를 보내 축하를 했다.

고영두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전통혼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지역사회의 융합에 기여한다고 전제하고 젊은 남녀가 하나로 합쳐 위로는 조상을 잘 모시고 자손을 번성케하여 대를 이어가기 위한 혼인의 예라 했다. 우리모두 큰 격려와 사랑으로 신랑 신부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자”고 말했다.

한편 2부행사 다문화가족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최종 10명의 다문화가족 아마추어 가수가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노래를 하는동안 수많은 회원들은 박수치고 즐거워하며 다문화가족들에게 따뜻한 유대감을 갖도록 했다.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끝에 대상 로나포베스(필리핀), 최우수 임향금(중국), 우수 누루자나(인도네시아), 장려 율다쉐바굴바호그(우즈벡)·체리(필리핀)가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한편, 수상금은 대상 50만원.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을 수여했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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