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 체험비 ㎏당 7000원
청정 지리산에서 재배된 신선한 배추와 고추·파 등의 양념으로 김장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2017 알프스 하동 김치축제’가 25일 오전 10시30분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김치축제는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김장으로 인한 일반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김치축제는 구재봉자두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미리 절이고 갖은 양념도 준비해 놓기 때문에 체험객은 이 재료로 김장을 담근 뒤 ㎏당 7000원의 체험비를 내고 가져가면 된다.
그리고 행사에 참가하는 체험객의 편의를 위해 비닐장갑과 앞치마 등도 준비해 보다 쉽고 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으며, 김치 통을 가져온 체험객에게는 5%의 할인혜택도 준다.
뿐만 아니라 에코하우스 야외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중·고등학생 2명이 1조를 이뤄 나만의 김치전을 만들어 우열을 가리는 김치전 퓨전요리대회, 4번의 퍼팅에 모두 성공할 경우 김치 2㎏을 무료 증정하는 홀인원 골프, 김치를 바로 알고 먹는 OX퀴즈 등이 마련된다.
그 외에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형낚시,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야외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축제장 인근에 있는 구재봉 자연휴양림 나들이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말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 나와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면서 올 겨울 먹을 김장도 마련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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