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52전대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입과식 거행
공군 52전대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입과식 거행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1.02 18:3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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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시험비행 주도할 KF-X 사업 핵심 역할 기대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이하 ‘52전대’)는 2일 52전대장 김주용 대령 주관으로 개발시험비행 조종사와 기술사 양성을 위한 2018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입과식을 거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교육요원 양인모 임소령, 전승현 임소령(진), 박재훈 임소령(진)과 개발시험비행 기술사 교육요원 문효식 대위가 각각 선발됐다. 앞으로 네 명의 교육요원은 시험비행 관련 이론교육, 실습, 과목별 발표 등을 통해 개발시험비행요원 자격(X-1)을 취득하고, 美공군 시험비행학교를 방문하여 시험비행요원에게 필요한 전문기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들 교육요원은 정식 개발시험비행 조종사와 기술사가 된 이후, 신규 연구·개발된 항공무기체계에 대한 시험비행과 평가를 통해 항공기 성능과 운용 가능여부 검증, 안전성 확인 등 군감항인증 군용항공기가 운용범위 내에서 비행안전에 적합한,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음에 대한 정부의 인증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한국형 전투기(KF-X)사업의 시제기가 출시되는 2022년부터는 비행시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52전대장 김주용 대령은 이날 입과식에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항공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정예 시험비행요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항공 산업의 한 획을 긋는 한국형 전투기(KF-X)사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군은 지난 2007년 개발시험비행 기술사 국내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교육과정을 추가로 편성하여 현재까지 총 6명의 개발시험비행 조종사와 17명의 기술사를 배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대비하여 향후 5년간 매년 5명의 개발시험비행요원 배출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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