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청소년·대학 시설 중간 등급 수두룩
위해성 중간 등급 이상 경고표시 지키지 않아
진주시 관내 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의 석면 건축물의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중간 등급 이상의 석면 건축물들은 석면건축자재 경고 표시를 지키고 않고 있으며 관리 부서에서는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월 20일부터 환경부는 석면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석면 건축물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만 발암물질인 석면의 안전 관리기준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석면안전관리법 관리기준에서는 위해성 중간 이상인 석면건축자재 사용 장소에 경고표시를 부착,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하지만 시 관내 위험성 중간 등급의 건축물 등에는 경고표시를 찾아볼 수 없었으며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규정도 모르는 기관도 상당수였다.
중간 등급 대부분의 석면 건축물들은 안전관리자만 지정하는 등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중간 등급의 건축물들은 상락원과 진주시청소년수련, 경남과학기술대학교 26곳 등으로 나타나 어르신들과 청소년, 대학생 등이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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