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특별사면 운전면허시험장 북새통
방학·특별사면 운전면허시험장 북새통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8.01.04 18:3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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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응시자 전달보다 2배 증가…이달 더 몰릴듯

‘e-운전면허’ 활용하면 편리


경남도내 대학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면허정지·취소처분 대상들이 특별사면 되면서 운전면허시험을 치르기 위해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몰리고 있다.

4일 도로교통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운전면허시험장에 학과시험기준 3만5477명이 응시했다.

특히 대학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몰리는 12월에는 6010명이 응시해 한 달 평균 2956건보다 2배 이상 시험응시자가 몰렸다.

여기에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면허정지·취소처분 대상들이 이번 주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안전교육 이수가 끝나는 대로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어 운전면허 시험응시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산운전면허시험장에는 1월 하루 평균 250~400명(학과시험기준)의 응시자가 몰리고 있다.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은 성수기라 시험수가 늘어났지만 각각 140건과 130여건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 미리 인터넷사이트 e-운전면허(https://dls.koroad.or.kr)로 시험일정을 예약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응시가 가능하다.

마산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지금 학생들이 대학 입학하기 전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고 많이 붐비고 있지만 시험 응시는 한정되어있어 시험이 밀릴 수도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오시면 더 편리하고 빨리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정부는 운전면허 벌점보유자, 면허정지, 취소절차를 밟고 있는 자 등 약 165만명을 특별사면 했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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