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설치 골든타임 확보…칠서산단 화재 9분만에 진화
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칠서산업단지 내 폐수집수조 내 에서 화재 발생, 칠서지역대가 출동하여 현장 도착 2분 후 불과 9분여만에 초기 진화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현장 도착이 늦어지면 대형화재로 번질 될수 있어 빠른 진압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5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칠서지역대’가 칠서산업단지 내 준공되고 고성능화학차가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칠서산업단지 내는 위험물을 취급·저장하는 공장이 다수 입주해 있다.
칠서지역대가 설치되기 전에는 가장 인근에 위치한 칠원119안전센터에서도 산업단지까지 출동에 약 15분이 소요되어 소방골든타임을 확보하기가 힘들었다는 분석이 지적되어 산업단지 내 지역대의 설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소방서장은 “칠서지역대의 신설로 인해 칠서산업단지 내에 발생한 화재사고에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했다”며 “더욱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폐수집수조 내 화학반응으로 인한 폭발화재로 추정되며 소방서 추산 약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장정밀감식을 통해 조사 중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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