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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명소 기대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구경회기자  |  ku8545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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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4  1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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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근 사천시장

사천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될 사천바다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착공 2년여 만에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현재 진행 상황과 특징, 교통대책, 기대효과 등을 알아보기 위해 송도근 사천시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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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3월 본격 운행
초양도~대방동~각산 2.43㎞ 연결
총 598억원 투입 안전성 확보 중점

최대 속도 6m/s 왕복 20~25분 소요
시간당 최대 인원 1300명 수용 가능
아찔한 높이 푸른바다·숲 만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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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상황은
사천의 또 다른 랜드 마크가 될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공사가 1월 중순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하순부터 30여일 간 시운전을 거쳐 오는 3월 상업운행을 예고하고 있다.

초양도~대방동~각산 2.43㎞를 와이어로프로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비 50억원, 도비 100억원, 시비 448억원 등 총사업비 598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다. 2016년 초양·대방·각산 등 3곳 정류장과 각산 진입로 등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한해 정류장 3곳을 건축해 마무리 단계를 맞았다.

또 세계 80개국에 8000기의 케이블카를 설치한 프랑스 포마(poma) 사에서 제작, 납품받은 주 동력원인 활차, 캐빈 이동시스템 등 외자재 삭도기계를 초량·각산은 지난해 11월 설치했으며, 삼천포대교공원 입구에 위치한 주 승·하차정류장인 대방정류장은 12월 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철재지주(철탑) 5개 역시 최근 완료했다.

   
▲ 오는 3월 본격 운행될 사천바다케이블카 조감도.
◆사천바다케이블카 어떻게 운행하나
바다케이블카는 자동순환 2선식(Bi-cable Gondola)을 채택해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우선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슬로건에 부합되는 부분이다.

또 관광객의 쾌적함을 위해 대형 규모 대신 10인승 중형 캐빈 4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15대는 바닥이 모두 투명한 크리스털 형태로, 투명 바닥을 통해 푸른 바다와 숲을 만끽하는 아찔함도 즐길 수 있다. 최대 속도 6m/s로 왕복 20~25분 정도 소요되며, 시간당 최대 1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바다케이블카를 타면 한국의 금문교란 별칭을 가진 연륙교 창선·삼천포대교를 발아래로 볼 수 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의 야경은 케이블카 관광의 백미가 될 것이다. 또 넘실대는 푸른 바다, 풍차가 아름다운 청널공원, 한려해상의 다양한 유·무인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지주 최고 높이가 74m에 달해 아찔한 스릴도 즐길 수 있으며, 사천바다의 명물 죽방렴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 곤돌라가 될 것이다. 바람에 안전하도록 모노케이블이 아닌 바이케이블을 적용했다.

정상부는 물론 전 지주에 풍향 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순간 돌풍과 강풍 등 비정상적인 기상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프랑스 포마사 기술을 접목한 사천바다케이블카의 핵심은 안정장치 2중화와 획기적인 구조방식에 있다.

전원 상실 등과 같은 예기치 않는 상황발생시 비상엔진 가동으로 탑승객을 구조하는 한편 포마의 불휠더블로테이션 시스템은 활차 베아링이 파손되더라도 여분의 베아링으로 비상구조가 가능하도록 이중화되어 있다.

   
▲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바이케이블을 적용한 사천바다케이블카 모습.
더블스프링 이중 안전 그립은 병렬구조용 스프링을 채택하여 하나가 고장이 나더라도 나머지 하나가 충분히 악상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빈틈없는 안전을 보장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해상구조시스템은 최악의 비상발생 시 자체 구동모터를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케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상에서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구조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소음문제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획기적인 저소음을 실현한 바다케이블카로 평가받고 있다.

감속기 없이 모터를 구동활차에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구동방식은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적용되는 독점 신기술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고장율 제로와 효과와 함께 획기적인 저소음 실현으로 생활소음 규제지역인 초양해상공원구역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천시에서는 바다케이블카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프랑스 포마라이프너 기술진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중간검사와 시행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공정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철저한 유지보수 및 교육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정상부는 물론 전 지주에 풍향 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순간 돌풍과 강풍 등 비정상적인 기상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 약자를 배려한 바다케이블카라는 얘기도 있던데
구동 에너지를 1선식 대비 50%까지 줄이는가 하면 국내 최초 10인승 중형 케빈을 적용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편리한 넓은 도어 공간이 특징이다. 케빈 내부 공간이 무려 840mm에 이른다.

◆케이블카 연계 관광시설
오는 2020년까지 93억원을 들여 각산에 39.4㏊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이곳에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자연관찰원, 휴양시설, 야영시설, 숲길을 꾸민다. 또 각산 정상부에 7억800만 원을 들여 경관산책로 전망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12월 완공 계획인 산책로에는 데크(268.5m), 포토존 4곳, 야자매트(136m), 쉼터 3곳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5억3500만원을 들여 각산 봉화대와 봉수꾼 막사를 복원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대방정류장과 연계해 복합문화지원시설과 공원을 포함한 사천대방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140억4000만원을 들여 공원 1만2570㎡, 복합지원시설 1동(3층, 962㎡), 주차장 등을 오는 5월까지 조성한다. 또한 67억5000만원을 들여 6월까지 초양도 관광거점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일몰전망대, 섬꽃정원·장미원을 설치하고 고샅길도 정비한다.

◆교통체증 대비책은
용역결과에 따르면 바다케이블카 탑승객은 연간 75만8000명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에 대한 이용객의 불편과 지역민들의 민원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대방동 일원의 삼천포대교공원 앞 도시계획도로(폭 20m) 280m 구간을 지난해 말까지 25m로 확장했고, 과적검문소~대교주차장 간 도시계획도로(폭 8m) 450m는 올해 개설한다.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 간 도시계획도로(폭 10m) 790m 구간도 내년까지 20m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공휴일 최대 예상대수 490대보다 많은 총 509대 규모의 주차장(삼천포대교주차장 136대, 대방주차장 373대)을 확보한다. 만약 주차장이 부족할 때는 인근 삼천포유람선 주차장 147대, 실안관광지 주차장 245대를 활용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대비도 하고 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초양도~대방동~각산 2.43㎞로 연결되어 있다.
◆지역경제 효자 될까
바다케이블카는 산악관광시설에 비해 문화재나 자연환경의 훼손 범위가 작은 데다 투자비도 20~30% 줄일 수 있다. 그러면서 지역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역시 30년간 생산유발효과 800억7100만원, 고용유발효과 907명, 부가가치유발효과 554억5500만원 등으로 추산돼 옛 삼천포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은
업계 일각에서는 전국적으로 해상시설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하지만 사천시의 선제적 대응과 차별화 전략,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의 효자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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