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군 정규직 전환심의 조속히 완료”
道 “시·군 정규직 전환심의 조속히 완료”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2.04 18:10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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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담당 회의 열어 독려…“심의 끝낸 곳은 채용절차 박차”

경남도는 시·군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시·군의 업무담당 과장 회의를 2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환심의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시군별로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관련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쟁점 및 건의사항에 대한 토의를 함으로써 조속한 시일 내 전환심의를 완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경남도의 전환심의과정에서 논의되었던 주요 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등도 시·군에 전달하였으며 전환심의를 완료한 시·군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 정착을 위해 정규직 채용절차도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사회양극화의 주요 원인인 고용불안 및 차별 등을 해소하고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새정부의 핵심정책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러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교수, 노사전문가, 변호사, 노동조합 관계자, 내부인사 등 10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례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 115명을 전환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전환대상자에 대한 채용방식과 공개채용 규모도 함께 확정했으며 전환제외 대상인 고령자 63명 중 55명에 대해서는 1~3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의결된 전환대상자에 대해 올해 4월까지 정규직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추후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해서도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과장 등 중앙정부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궁금증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져 시·군의 정규직 전환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결정을 통해 사회양극화 완화 및 고용·복지·성장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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