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관내 22개 노선 94km 편의 제공
함안군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고향방문 성묘객과 군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관내 22개 노선 94km 임도를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도는 숲가꾸기, 병해충 방제 등 산림경영·보호사업을 위해 개설한 길로, 평상시 산불과 산림훼손 방지 등을 위해 출입을 제한해왔다.
이에 군은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또한 임도는 일반도로에 비해 좁은 폭과 비포장·급경사·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음에 따라 차량운행 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성묘 등을 위해 입산하는 경우, 산불안전에 특히 주의하고 임산물 채취, 쓰레기 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삼가 달라”며 “앞으로도 한시적 임도개방을 비롯해 산림규제 개선 등 군민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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