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도소 수용자 설날 합동차례
진주교도소 수용자 설날 합동차례
  • 한윤갑 지역기자
  • 승인 2018.02.19 18:1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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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교화 행사로 수용자 참회 계기 마련
 

진주교도소(소장 김태수)는 지난 16일 설날 아침 수용자 강당에서 모범수용자 대표 이모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차례를 지냈으며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수용자를 위하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교정협의회(회장 백홍규)에서 마련한 차례음식으로 설날 합동차례를 지냈고 교정협의회는 설날 아침에 떡 약 900명분을 준비하여 전 수용자에게 지급함으로써 세시풍습의 이미를 되새기고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했으며 교정협의회는 매년 설날과 추석에 합동차례 음식을 제공하여 수용자에게 합동차례를 지내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모범수용자에게 수용생활의 안정과 사회복귀 의지를 촉진하기 위한 가족접견을 실시했다. 가족접견 프로그램이란 TV, 냉장고, DVD플레이어 등을 구비한 일반 가정집의 거실 형태로 마련된 가족접견실에서 가족과 수용자가 함께 가족이 마련한 다과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교화행사이다.

김태수 소장은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수용생활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출소 후에도 수용자들이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윤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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