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김동권)는 지역주민과의 현장 교감을 통해 지역맞춤형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함양서는 20일 오전 11시 병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병곡면 이장단회의에 참석해 마을이장 15명과 공동체 치안강화를 위한 ‘주민·경찰 현장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동권 서장이 지난해 12월 26일 함양경찰서로 부임한 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치안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함양서는 앞으로 11개 읍·면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최근 치매노인 등이 실종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종자 시민제보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112신고 신속대응을 통한 민생치안확보, 6·13지방선거 위반 및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등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들을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병곡면 마을이장들도 이례적으로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준 경찰서장을 반기면서 주민들의 대표자격으로 현안사항들과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함양경찰서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경찰활동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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