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명 관광객들 다녀가
함양군 50리 벚꽃길에서 열린 ‘제16회 백운산 벚꽃축제’가 만개한 분홍빛 벚꽃과 하얀 눈이 자아내는 진풍경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7~8일 백전면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함양 백운산벚꽃축제에 각지에서 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만개한 벚꽃과 전시·체험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오미자·봄나물 등 농가공식품 4900여만원 가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백전면문화체육회(회장 이봉철)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며칠 전 이어진 봄비 탓에 꽃잎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50리에 이어지는 벚꽃은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갑작스럽게 눈발이 날리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들이객들은 만개한 벚꽃과 춘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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