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고와 결승전서 세트스코어 3-2로 대역전승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가 ‘2018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선명여고는 19일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태백산배 결승전에서 원곡고를 풀세트 끝에 경기초반 0-2 세트스코어를 3-2(23-25, 26-28, 25-12, 29-27, 15-10)로 꺾고 여고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1세트는 선명여고의 강한 서브와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원곡고의 조직적인 플레이로 기선제압에 당했다. 2세트는 26-26의 접전이 이어졌지만 원곡고가 두 세트를 연속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따냈다.
5세트에서는 선명여고 구솔 선수의 블로킹과 서브, 정호영 선수의 타점을 살린 공격으로 15-10으로 경기를 끝내며 우승했다.
선명여고 배구부 김양수 감독은 “남해에서 열린 전국 춘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해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경기초반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을 텐데 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남고부 결승전에 진출한 진주동명고는 남성고와 접전 끝에 3-1로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 그쳤고, 여중부 결승전에 진출한 경해여중 또한 대구일중에 2-0으로 패해 준우승을 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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