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불교대학 자비의 쌀 나눔 행사
진주불교대학 자비의 쌀 나눔 행사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4.22 18:55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불우이웃 도움 및 불자 간 단합 도모

공양미 천석 대한불교조계종(재)아름다운동행 통해 전달


▲ 진주불교대학 동문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마련한 쌀 천석 전달식. 쌀은 대한불교조계종(재)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사)진주불교대학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해피 붓다 데이 및 동문 체육대회’를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주 평거둔치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진주불교대학이 주최하고 진주불교대학 총동문회, 포교사회, 염불봉사단이 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재)아름다운동행이 후원해 이뤄졌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행사는 진주불교대학 동문들이 모금을 통해 쌀 천석을 마련해 불우이웃에 도움을 주고 불자 및 동문 선·후배 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쌀은 대한불교조계종(재)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된다.

이날에는 진주불교대학 학장 성공 스님, 진주불교대학 이일구 부학장, 진주불교대학 동문 전·현직 회장 및 사무국장, 진주불교대학 산하단체 각 단장을 비롯해 진주 호국사 주지 성법 큰스님, 경주 향림사 법명 경전반 교수 스님 등이 참석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과 이현욱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조현신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등은 동문으로서 참석했으며, 박대출 국회의원과 김재경 국회의원 등은 외빈으로서 방문해 축하를 전했다.

진주불교대학 학장 성공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굶주리는 이웃이 없는 좋은 날이 되도록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고 도움을 받아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거룩한 뜻을 새기어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하심이 가득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진주불교대학 총동문회 도범 허종도 회장은 “오늘 이 자리까지 오는데 진주불교대학 및 동문·도반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처님 품 안에서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넓은 자비심으로 서로 격려하며 안아주는 자리가 되길 발원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불교대학의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을 이루어 우리 모두 지역 불교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진주 호국사 주지 성법 큰스님은 “지금 우리 사회는 지역·세대·계층 간 갈등의 반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합과 소통과 배려로 국가와 민족 모든 중생이 하나 되는 불국정토를 건설하는 일에 진주불교대학 동문 불자들이 앞장서주길 당부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세속의 번뇌를 내려놓고 불심을 견고히 해 진주불교대학이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2·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는 개회 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내빈 소개, 학장 스님 격려사, 대회사, 축사, 공적표창 시상식, 기부증서 전달식 및 기념촬영, 2부에는 체육대회로 단체줄넘기·피구·풍선 터뜨리기·훌라후프·제기차기·줄다리기, 3부에는 기수 노래자랑과 폐회식으로 경품 추첨, 회장 인사, 폐회 선언 등이 있었다.

한편 진주불교대학은 진주지역 조계종 12명의 스님이 진주 불교 발전을 위해 2006년 4월 설립했다. 진주불교대학은 매년 2월·6월·10월에 신입생을 모집하며, 관련 문의는 055-759-1080으로 하면 된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