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가수 공연·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 풍성
진주시는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조정돼 오는 5일 토요일(오후 1시30분~오후 6시)부터 9월까지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싸움 경기는 전국 구제역 방지를 위해 일주일간 연기됐다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장 주변 소독을 하고 싸움소에 대해 백신접종확인서와 혈청 검사를 실시해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가 4월부터 9월까지 갑종(801kg이상), 을종(701~800kg), 병종(600~700kg)의 체급별로 수준 높은 경기가 이루어졌다.
또한 구수한 입담으로 싸움소들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해설하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상시 구제역 방지를 위해 소독 등 차단방역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며 오랫동안 기다려 준비 한만큼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 외에도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를 통해 전국 소싸움대회의 성공을 견인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