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죽림초등학교는 14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유형별 학교현장의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학급에서는 학교현장 재난유형과 교육 훈련 매뉴얼, 학교현장 위기 대응 매뉴얼 등 책자를 비치해 수시로 학생들에게 교육했고 학교의 실정에 맞는 훈련 교육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인 대피 순서와 대피방법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특히 전 교실과 특별실에 지진 및 화재 발생시 행동요령 및 각 학급별 비상 대피도를 제작 부착해 학생들이 비상시 가장 빠른 출구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보발령이 울리자 신속하게 책상 밑으로 대피했으며 곧이어 위험경보 사이렌 소리에 맞춰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교사의 인솔 하에 신속하게 운동장의 지정된 장소로 대피했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은 “실제 지진이 난 것처럼 느껴졌다. 이번처럼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질서 있게 행동하면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