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부친의 국유지 사기사건 해명하라”
“김경수 후보, 부친의 국유지 사기사건 해명하라”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5.29 19:29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경남도당 선대위 논평 통해 해명 촉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김경수 후보 부친의 국유지 사기사건에 대한 철저한 해명을 요구한다’는 논평을 냈다.


한국당 도당 선대위는 “김경수 후보 부친이 과거 ‘50억 국유지 사기사건’에 가담해 뇌물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됐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유지 사기단이 공무원이었던 김경수 후보 부친의 도움으로 위조된 공문서를 이용해 토지를 15억원에 매각했고, 이 과정에서 김경수 후보 부친은 국유지 사기단으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도당 선대위는 “김 후보가 부친의 뇌물사건이라 28년 전 사건을 지금와서 제기하는 것은 또 다른 네거티브 공세라고 항변할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은 마땅히 공인으로서 본인뿐만 아니라 친인척과 관련된 의혹과 범죄 사실에 대해서도 소상히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이어 “부친이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 핵심인데, 김 후보도 보도 당시 성인으로 사건의 전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리라 본다”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처럼 단순히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나 소설로 치부하지 말고,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이번 보도내용에 대한 본인의 철저한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