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이하 전여농 경남연합)이 여성농민들의 성 평등 실현 및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농민 후보들에 대한 출마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여농 경남연합은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진주지역 민중당 기초의원 진주시의원 사선거구로 출마하는 김미영 후보와 진주지역 민중당 진주시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소희주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전여농 경남연합은 “여성농민이 행복한 세상은 절대로 누가 해주지 않으며 여성농민인 우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농촌 현장에서 여성농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우리가 여성농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안고 직접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에 우리는 전여농 경남연합 조직 후보로 김미영, 소희주 회원을 출마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들이 보여줄 정치는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빛을 발하며 여성농민들의 희망을 보여주는 정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여농 경남연합은 ‘2018 지방선거 여성농민 공약 요구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여성농민 전담 부서·인력 마련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모델 발굴 및 정책 시행 ▲성 평등 교육 실시 강화 ▲여성농업인센터 1시군 1개소 이상 확대, 여성농민을 위한 고유 사업 및 역할 강화 등을 요구 내용으로 담았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