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A여고 남교사 3명 수사 의뢰·B여고 전수조사 중”
최근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두 학교에서 미투운동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SNS를 통해 창원 소재 A여고 졸업생이 8년 전 재학 당시 남자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23일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남교사가 추가로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29일 남자교사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 신고했다.
경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는 “A학교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사 3명을 처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5일 창원 소재 B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SNS를 통해 다른 학생의 성추행 사례를 기재하고 자신 또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는 29일 “B학교에 관해서는 아직 경찰 수사 의뢰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 전수조사 후에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전수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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