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마을 대상 영농철 농업인 불편해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오지마을과 취약지역을 찾아가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교육은 도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담당과 농업기계 연구회 회원으로 팀을 편성해 지난 5월 23일 통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달까지 도내 시군 15개 마을을 찾아가 영농철 농기계 정비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농업기계교육 기간 중에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 중 고장으로 방치된 농기계는 마을회관 등 현장에서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농업기계교육 수리 대상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고장이 잦은 소모성 부품은 대당 3만 원이하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 했다.
찾아가는 농업기계교육 남은 일정은 오는 11일 거제 명진마을, 18일 고성 법동마을, 19일 하동 회신마을에서 실시하고 다음 달 3일 의령 오감마을, 10일 창녕 모곡·상리마을, 11일 진주 상촌마을, 16일 합천 이암·삼리마을, 24일 사천 구암마을, 25일 산청 수산마을, 8월 7일 함양 안평마을, 8일 함안 이령마을, 14일 거창 안주마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김동권 주무관은 “영농철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지역을 찾아가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