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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 지방권력 교체 현실화 됐다김경수 도지사 첫 당선…시장 군수 7곳 승리 약진
김영우 선임기자  |  kyw3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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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1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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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부경남 수성 성공 불구 충격 '일파만파'

"이번 6·13 지방선거는 경남에서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6·13 지방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이같이 장담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경남도당의 이같은 장담이 허언이 아닌 현실이 됐다.

민주당은 보수정권의 텃밭으로 자부해 온 경남에서 도지사 선거 승리에 이어 시장·군수 선거에서도 당선자를 대거 배출하면서 과거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약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도의원과 시군의원 등 지방의회에서도 경남도내 다수 지역에서 많은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선거를 승리를 이끌며 사실상 지방권력 교체를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민주당은 사상 처음으로 당적을 가진 김경수 후보가 경남행정을 총괄하는 경남지사에 당선되면서 지방권력 교체의 화룡점정을 이뤄냈다. 과거 김두관 도지사가 당선된 적이 있지만 그는 무소속 후보였다.

김경수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15%가량 앞서면서 여유있는 승리가 점쳐 졌지만 개표 초중반 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밀리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52.81%(94만1491표)의 득표로 김태호 후보(42.95% 76만5809표)와 9.86%p 격차를 보이면서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기세가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를 구하지 못하던 과거 지방선거와는 달리 경남 18개 시·군 모두에 후보를 냈고 창원시·김해시·양산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 등 중동부권 대도시와 남부지역 7개 시군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낙동강 벨트와 남부지역의 민주당 지지세를 공고히 했다.

특히 민주당이 승리한 7개 시군 중 과거 민주당 계열 인사가 당선된 적이 있는 김해시(김맹곤 허성곤)와 남해군(김두관)을 제외한 5개 시군은 민주당 계열 후보가 처음 당선된 지역이어서 민주당의 지방권력 교체가 현실로 입증됐다.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시에서는 허성무 후보가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이자 자신의 세번째 도전만에 시장 자리를 차지했다.

김해시는 현직인 허성곤 시장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한국당 정장수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양산시는 시의회의장을 지낸 김일권 후보가 3선에 도전하던 한국당 나동연 후보를 누르고 시장직 도전 세번째만에 승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서는 변광용 후보가 한국당 서일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통영시에서는 도의원 출신인 강석주 후보가 한국당 강석우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고성군에서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백두현 후보가 승리했으며, 남해군에서도 경찰서장 출신의 장충남 후보가 현직인 자유당 박영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은 진주와 산청 등 서부경남에서도 교두보 확보를 노렸으나 한국당의 견고한 지지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에서 승리했으나 이번에는 민주당에 7석, 무소속에 1석(함양군 서춘수)을 빼앗기면서 10석을 얻는데 그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당은 중동부와 남부경남에서 지지세가 크게 흔들린 반면 서부경남에서는 무소속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하면서 견고한 지지세를 확인했다.

진주에서는 조규일 후보가 민주당 갈상돈 후보를 비교적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으며, 사천에서도 현직인 송도근 후보가 민주당 차상돈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산청은 이재근 후보가 현직인 민주당 허기도 후보와 무소속 이승화 후보를 누르고 4년만에 군수직에 컴백했으며, 하동에서는 윤상기 후보가 민주당 이홍곤 후보를 눌렀고, 거창에서는 도청 국장 출신인 구인모 후보가 승리했고, 합천에서는 도의원 출신인 문준희 후보가 민주당 정재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밀양시는 현직인 박일호 후보가 민주당 조성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창녕은 한정우 후보가 민주당 배종열 후보에 승리했고, 의령에서는 이선두 후보가 무소속 한우상 후보와 민주당 김충규 후보에 승리했으며, 함안에서는 조근제 후보가 민주당 김용철 후보에 승리했다.

함양군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인 서춘수 후보가 한국당 진병영 후보와 민주당 서필상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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